선천성 복합 심장병 유아에서 시행된 무수혈 개심술 증례

선천성 복합 심장병 유아에서 시행된 무수혈 개심술 증례

A Case of Complex Congenital Heart Disease taking Open Heart Surgery in a Jehova's Witnesses Family

(포스터):
Release Date : 2009. 10. 23(금)
Jung Suk Kim¹, Sung Hun Noh¹, Jong Bum Choi², Chan Uhng Joo¹
Department of Pediatrics¹, Thoracic Surgery², Chonbuk National University Medical School, Institute of Cadiovascular Research
김정숙¹, 노성훈¹, 최종범², 주찬웅¹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소아과학교실¹, 흉부외과학교실², 심혈관연구소

Abstract

서론: 수혈은 실혈 양을 보충하고 조직에 필요한 산소 등을 공급해주기 위한 치료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수혈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일부 환자들과 종교적인 신념의 배경에 따른 수혈 치료 계획 거부와 자율성 존중의 원칙에 입각한 의료 윤리적 고려에서 진료진의 치료의 수정과 보완이 필요할 때가 있다. 이러한 경우에 수혈 대체 및 무수혈 치료법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혈액대체 약품의 개발과 수술 및 마취 기법 등의 발달로 무수혈 수술 및 치료와 함께 그 양호한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연자들은 선천성 복합 심장 기형을 가진 유아에서 무수혈 개심술을 시도하여 치료하였던 증례를 보고하고자 하였다. 증례> 환아는 13개월 여아로 개인의원에서 심장 잡음 소견으로 전원되었다. 입원 시 체중은 8.0kg(3rd percentile), 신장 72cm(10th percentile)을 보이며, 2-3/6도 수축기 심잡음이 좌상부 흉골연에서 청진되었다. 흉부 방사선 소견 상 심확대 소견과 폐혈관 음영 증가 소견이 있었으며, 심전도 소견 상 우심실 비대 소견을 보였다. 심장초음파 검사 및 흉부 단층촬영 검사 상 심방중격결손증(sinus venosus type), 삼 심방 및 부분폐정맥환류이상 소견을 나타내었다. 개심술 치료 계획에 대해 종교적 신념에 따른 환아 엄마의 수혈 거부로 무수혈 개심술을 준비하였다. 입원 시 Hb 10.4g/dl 소견으로 수술 전 혈색소 증강을 위해 철분제 투여, venoferrum 정주 및 erythropoietin(Epokine) 피하 주사 등으로 수술 직전 Hb 14.6 g/dl 소견으로 적혈구 증가를 얻어 개심술을 시행하였다. 개심술 직후 5.7g/dl, 수술 2일째 5.0g/dl 로 저하된 적혈구 수가 venoferrum 및 erythropoietin(Epokine) 등의 사용으로 점차 호전되었고, 정상 기능 범주의 심기능 소견과 함께 수술 1달 후 정상화(Hb 12.8g/dl) 되었다. 결론: 연자들은 개심술 치료 계획을 앞두고 수혈이 거부된 선천성 심장병 환아의 치료에 있어서 수술 전 혈색소 증강을 위한 전 처치와 함께 무수혈 개심수술을 시행하고 회복된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Keywords: Congenital Heart Disease, Jehova's Witnesses Family,